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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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종범 동시에 넘은 이정후,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

기사입력 2022.07.28 19:08 / 기사수정 2022.07.28 19: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기록 행진을 멈출 수 없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다시 한 번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정후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개인 통산 1000안타에 단 하나 만을 남겨뒀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타격에 임한 이정후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했고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3루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대기록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회초 1사에서 이정후는 벤자민의 3구째를 공략해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만 23세 11개월 8일의 나이로 이승엽의 만 25세 8개월 9일 기록을 뛰어넘으며 최연소 1000안타에 이름을 새겼다. 무려 약 21개월을 앞당겼다. 여기에 이날 통산 747경기 만에 1000안타를 생산한 이정후는 779경기로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을 보유했던 '아버지' 이종범도 넘어섰다. 32경기를 단축했다.

꾸준함이 빚어낸 대기록이다. 지난 5시즌 동안 한 해도 빠짐 없이 160안타 이상을 때려낸 이정후는 올해도 110안타를 돌파하며 마침내 1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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