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 출신 배우 태런 에저튼이 '울버린' 캐스팅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현지시간) 태런 에저튼은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휴 잭맨을 잇는 차기 울버린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울버린을 연기한다는 것은 그저 가상 캐스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4년 전쯤 케빈 파이기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 그 때 나도 마블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고, 이 프랜차이즈에서 무언가를 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이어 "파이기도 내게 어떤 역할이 좋을 지 찾아보자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한 번도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며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지만 그날 이후로 온 메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팅 당시에 이야기를 나누던 역할도 울버린은 아니었다고 못박았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3세가 되는 태런 에저튼은 2011년 데뷔했으며,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버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사진= 태런 에저튼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