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가 액션 명장면을를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김우빈 분)와 이안(김태리)이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무륵+우왕+좌왕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
첫 번째 액션 명장면은 얼치기 도사 무륵과 무당 도사들의 대결 장면이다. 현상금이 걸린 사람을 찾아 방방곡곡을 누비던 무륵은 자신이 쫓던 이를 가로채려는 무당 도사들과 마주하게 된다. 어딘가 어설픈 도술 실력으로 얼치기 매력을 드러내기 일쑤였던 무륵이 그간 갈고 닦아온 도술 실력을 십분 발휘해 무당 도사들에게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은 유쾌한 반전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무륵의 부채 속에 사는 고양이 콤비 우왕(신정근), 좌왕(이시훈) 또한 나타나 힘을 보태는 모습은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 외계인에 맞서는 흑설과 청운의 도술 무기 퍼레이드
두 번째 액션 명장면은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외계인에 맞서는 장면이다. 1391년 고려, 신검을 쫓던 자신들의 앞에 나타난 외계인에 맞서 싸우기 위해 흑설과 청운은 자신들이 자체 제작한 온갖 도술 무기들을 총동원하기 시작한다. 통과하는 모든 것의 크기가 수십배로 커지는 다뉴세문경을 비롯해 몸을 옴싹달싹 못하게 하는 부적 등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신묘함을 지닌 도술 무기들의 향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 도심 곳곳을 누비는 가드와 외계인의 격렬한 전투
세 번째 액션 명장면은 가드와 외계인이 벌이는 도심 전투 장면이다. 자신의 파트너 썬더와 함께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며 살아가던 가드는 갑작스레 출몰한 외계인으로 인해 도심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도심 상공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는 거대한 외계 비행선의 활강은 물론, 가드와 외계인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고려 말의 도술 액션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영화 속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완성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