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민환이 결혼 후 10kg가 쪘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음식에 진심인 분들' 특집으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 국내 최초 고기테이너 돈스파이크, 커피와 술을 사랑하는 모델 송해나, 치믈리에 최민환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민환은 치킨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밝혔고, "치킨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아내에게 혼나지 않냐"는 MC 김용만의 말에 "저희 통통이(율희)가 혼내지는 않는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10kg가 찌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래 혼자서 치킨 두 마리를 먹는다. 저희 아이들이 3명인데, 나이가 5살과 3살이어서 또 아이들 세 명이서 한 마리를 먹는다. 율희도 한 마리를 먹는다. 그래서 한 번 주문할 때 네 마리를 시켜야 한다. 맛별로 시킨다"며 웃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용만은 "결혼한 지 5년차인데 아직도 아내를 통통이라 부르냐"며 "요즘도 아내가 사랑스러워보이나"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민환은 "사실 아직도 안 믿긴다. 내가 가정을 꾸리고 집에 아이들이 날아디니고 그런 것을 보면서 '정말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 싶다. 아이들이 와서 애교를 부리고 할 때 '이게 행복이구나' 싶다"라며 웃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