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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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4번→6번→다시 8번 "고정보다는 변화, 공격 집중하도록"

기사입력 2022.07.27 17: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상승 흐름이 깨진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 8번 타순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키움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박찬혁(1루수)-이지영(포수)-푸이그(지명타자)-김준완(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푸이그가 약 두 달 만에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마지막 8번타자 출전은 지난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8번 타순에서 타율 0.343 2홈런 14타점 호성적을 거둔 푸이그는 이후 중심 타선에 복귀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지난 22일 고척 삼성전에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장타성 타구를 날린 뒤 홈런을 예상하여 전력 질주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구가 담장을 맞았고 푸이그는 뒤늦게 2루를 파고들었지만, 아읏이 됐다. 정상적인 베이스러닝이었다면, 무난히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이후 푸이그는 9회 수비에서 문책성 교체를 당했고, 이튿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2경기 연속 6번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이번엔 8번에서 공격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 "상위 타선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 집중하라는 의미다. 면담을 했고 선수단에 사과했다. 다시는 그런 플레이가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감정 기복이 심해서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모르겠다. 모두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잘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역시나 기대하는 부분은 단연 공격이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 타점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정후 뒤에서 많은 장타와 타점을 기록하면 좋지만, 전반기 막판에 좋은 흐름이었는데 기복이 있었다. 고정 타순보다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한편 '루키' 박찬혁이 1군 콜업 이틀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17일 창원 NC전 이후 71일 만의 선발 출장이다. 홍 감독은 "완쾌된 후 2군에서 시간을 가지고 1군에 올리려 했는데 몸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찍 콜업했고 연습 도중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여 오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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