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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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만큼 강렬한 '첫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2.07.27 15:05 / 기사수정 2022.07.27 15:2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첫사랑(CSR)이 팀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첫사랑(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의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의 타이틀곡 '첫사랑 (Pop? Pop!)'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첫사랑은 각각 한 명씩 데뷔 소감을 밝히며 설렘을 드러냈다. 리더 수아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5년 동안 연습하면서 가장 바라왔던 게 데뷔다. 새록새록 그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며 뭉클하다. 저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첫사랑'이라는 강렬한 팀명은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팀명에 대해 수아는 "첫사랑이라는 단어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변함없이 기억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오랜시간 기억에 남고 싶다는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다양한 첫사랑이 있지 않나.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이런 팀명을 짓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현은 "영문명인 CSR은 첫사랑을 그대로 발음한 것이다. 순수 한글이름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게 의미있고 뜻깊다. 첫사랑하면 많은 단어들이 떠오를 텐데 저희가 생각나고 해외에서도 한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나는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놀랐다. 의미를 듣고 보니 좋더라. 한국어로 된 이름이라 그 자체로 자부심이 생겼다"며 "빛나는 이름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멤버인 유나는 "처음에 단어 들었을 때 받침이 있어 해외팬들이 잘 불러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영문 이름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예함은 처음 팀명을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마냥 청순한 이미지 같아서 멤버들과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첫사랑이 굉장히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만의 첫사랑 콘셉트를 만들어가면 좋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첫사랑만의 첫사랑 콘셉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수아는 "청순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그 이름이 한정돼있지 않다. 여름에 맞춘 청량이 저희의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데뷔앨범 'Sequence : 7272'로 첫사랑의 '청춘 영화' 1막을 연다. 앨범에는 열일곱 동갑내기 친구들이 처음 느끼는 첫사랑의 감정과 낯설지만 기분 좋은, 처음의 두근거림을 담았다.

타이틀곡 '첫사랑 (Pop? Pop!)'은 말로만 듣던 첫사랑의 감정을 즐기며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열일곱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리듬과 다이나믹한 베이스라인에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얹은 팝댄스 장르로, 처음 느껴본 첫사랑의 감정이 'Pop? Pop!'하며 터지는 것에 비유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 음원은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팝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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