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이병헌과의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송강호는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송강호와 이병헌은 '비상선언'에서 다시 만나 제작보고회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둘만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송강호는 tvN '출장스페셜' 등 '비상선언'을 알리기 위해 최근 출연했던 예능 콘텐츠들을 언급하며 "저에게 있어서도 처음 경험을 해보는 그런 자리였다. 저와는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명특급' 때도 그렇고 '출장스페셜'도 그렇고 재재 씨와 나영석PD님이 편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고마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프로그램에서 전해진 이병헌과의 웃음 넘치는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이병헌 씨는 평소에도 유머가 넘치고 재밌다. 개구지다고 해야 하나? 개구쟁이 같은 그런 모습이 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평소에도 너무 재밌고, 그래서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저도 아주 즐겁게 같이 촬영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제 유머코드는 좀 진지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고 본다. 물론 재밌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연기할 때에 스스로 그런 지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오히려 연기할 때를 위해서 아껴두는 편이다"라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