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인식 감독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캐릭터를 따라 해 비난을 받은 유튜버 사건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과 문지원 작가가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로 16부작 중 8회까지 방송됐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그런 논란들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지는 않다. 아마 일상 생활이나 유튜브 상에서 우영우의 캐릭터 따라 하셨던 분들이 자폐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하진 않았을 것 같다. 본인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따라 하고 싶자는 생각이 들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점은 박은빈 배우와도 조심스러워했던 부분이다. '우영우'의 캐릭터와 연기는 극 밖에서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박은빈 배우도 인터뷰 때 주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