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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시즌 5골' 맨유 FW, 실력·정신력 모두 달라졌네

기사입력 2022.07.25 22: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실력 뿐만 아니라 정신력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끝없는 부진에 빠지며 리그 4골, 시즌 총 5골에 그쳤다. 팬들에게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문제아', '골칫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랬던 래시포드가 점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휴가 기간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가더니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근본 넘치는 인터뷰로 정신력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번 프리시즌을 "귀중한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개인적으로 완전한 프리시즌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귀중하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건강하고 부상 없이 투어를 마쳤다. 새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된 완벽한 선수단을 갖추는 것은 우리에게 확실히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귀중한 시간이었다. 적절한 휴식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부임한 에릭 턴 하흐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감독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하길 원한다. 우리는 많은 전방 침투, 포지션 스위칭, 패스 연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경기하는 것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새 시즌에 이러한 방식의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더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내지 못했을 때 비판 받는 것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은 확실히 반성해야하는 시간이었다"라면서도 "감독님과 함께 훌륭한 프리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훨씬 잘 준비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30일, 내달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와 만난다. 그 후 약 일주일을 쉰 뒤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턴 하흐 감독 밑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래시포드가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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