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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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구멍난 롯데 중견수. 정말 대안이 없나?

기사입력 2011.04.12 11:44 / 기사수정 2011.04.12 11:44

롯데 기자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최근 양승호 감독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수비가 좋은 중견수가 필요하다’는 결론 아래 뛰어난 중견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7경기를 치른 현재 중견수가 때린 안타는 0개. 당연히 타율을 0.000 이다.

중견수로 나온 선수들인 이승화(18타석), 이인구(8타석), 김주찬(2타석)이 공격에 도움을 준 것은 28타석 중 볼넷 4개뿐. 이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롯데는 중견수가 약한 팀이 아니었다. 국가대표를 지닌 다른 팀 중견수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전준우’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전준우 선수는 114경기에 출전해 안타 101개, 홈런 19개 57타점 16도루로 맹활약했다.

타율 0.289, 출루율 0.347, 장타율 0.503. 팀 승리에 기여한 지수인 war만 보더라도 3.709로 김강민 5.369, 이용규 3.760, 이종욱 0.733에 이은 4위.
 
하지만 전년도에 준수한 성적을 보인 중견수가 올해 맡고 있는 포지션은 3루이다. 겨울동안 외야수비는 연습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한 양승호 감독의 답변은 ‘문규현을 활용해서 내야 백업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온갖 욕을 먹어가며 넥센에서 얻어온 3루수 황재균은 지명타자로 뛰어난 타격을 보인 홍성흔은 좌익수로 포지션까지 변경하게 만든 양승호 감독. 이 파격적인 변신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견 보러가기]

[사진 =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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