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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임대 CB, '완전이적' 조건 이미 충족...아직 발표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22.07.25 14: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완전 영입 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직 임대생 신분이다. 그러나 곧 이적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아직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완전 영입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 아탈란타(세리에A)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년 임대를 한 토트넘은 완전 이적 조항을 넣어뒀고 지난 2021/22시즌이 마무리된 뒤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을 내비쳤다. 알려진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4250만파운드(약 667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로메로는 이적 첫 시즌 초기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해를 넘겨 후반기를 맞으면서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고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백3의 오른쪽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고 총 2,551분을 소화해 전반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언론은 "로메로의 계약은 의무 조항은 아니지만,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 그 계약은 이번 여름에 완전 이적이 성사될 수 있는 특정 조건을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의무 완전 이적 조항이나 다름없었다."라며 "양측은 이번 여름 로메로의 5년 계약이 임대 계약 종료 후 시작된다는 걸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 역시 지난 2월 로메로의 계약에 대해 "난 구단이 그를 영입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임대 중이지만 그를 구매할 의무 조항이 있다. 우리는 그를 영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언론은 "로메로의 임대가 특정 날짜에 이적으로 전환된다. 그 날짜에 아직 근접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날이 된다면 구단의 완전 이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메로에 대해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다. 그는 예측 타이밍을 알고 있고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좋은 특징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은 경험을 갖고 있고 강하다. 난 그를 좋아한다. 그는 정말 많이 발전할 수 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면서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하다. 이 리그에서 뛸 수 있다면 전 세계 어느 리그에서라도 뛸 수 있다. 문제는 어떤 선수가 다른 리그에 있다면 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강도, 수준, 신체조건은 다른 리그에 없다. 로메로는 이 리그에서 뛸 수 있고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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