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 신랑인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한국나이 28세로, 김연아보다 5살이 어리다.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미필로 알려졌으며, 그는 결혼 후 입대할 예정이다.
고우림은 경북예고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베이스 포지션으로 묵직하고 매력적인 중저음에 훈훈한 외모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이다. 고우림의 아버지는 목사로 알려졌으며, 고우림 역시 '교회오빠' 이미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14년 독일가곡 콩쿠르 2위, 슈베르트가곡 콩쿠르 고등부 2위, 성정 전국음악콩쿠르 고등부 1위, 2016년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2017년 엄정행 전국성악 콩쿠르 입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17년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도 활동 중이다. 포레스텔라는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팀으로, 각종 방송과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우림이 속한 속한 포레스텔라는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The Beginning : World Tree (더 비기닝 : 월드 트리)'를 발매했다. 6월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콘서트 - The Beginning : World Tree in Seoul (더 비기닝 : 월드 트리 인 서울)'로 팬들과 만났다.
한편, 이날 고우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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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