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인우가 달리기 실력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의 공포 특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폐교 숨바꼭질 결과에 따라 벌칙으로 복불복 빙수를 먹게 됐다. 술래 문세윤에게 잡힌 연정훈, 김종민, 딘딘, 나인우는 탁구공을 튀겨서 각종 빙수 재료가 붙어 있는 계란판에 골인시켜야 했다.
연정훈은 망고, 레몬, 건표고, 고추냉이, 순대를 빙수로 먹게 됐다. 김종민은 떡, 망고에 3연속 고추냉이를 먹게 되자 "냉면 먹는다고 생각하지 뭐"라고 말했다. 딘딘은 빙수 재료로 식초, 떡, 카레가루, 딸기시럽, 순대가 결정된 후 다음 차례 나인우에게 "컨트롤이 된다. 네가 넣고 싶은 데다가 넣어라"라고 했다.
나인우는 힘 조절이 잘 안 된 탓에 3연속 고추냉이와 마른 멸치, 닭발을 빙수로 먹어야 했다. 문세윤은 숨바꼭질에서 멤버 전원을 잡은 만큼 먹지 않아도 됐지만 괜히 먹겠다고 나섰다가 고추냉이, 고삼차, 노른자, 골뱅이가 들어간 빙수를 먹게 됐다.
나인우는 태어나서 닭발을 처음 먹어 본다며 닭발을 들고 머뭇거렸다. 문세윤은 나인우가 닭발을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난감해 하자 먹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나인우는 닭발을 먹어보고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새벽 4시 30분이 된 시간에 잠자리 복불복으로 황천길 3종 경기를 펼치게 됐다. 연정훈은 "3종 경기를 하면 여기서 해가 뜨겠다"고 했다. 이정규PD는 각 라운드 승리자 3인이 실내취침을 하게 된다고 했다.
멤버들은 1라운드 '잡히면 죽는다'에서 가림막 안 누군가로부터 잡히지 않고 결승라인까지 달려야 했다. 나인우은 1번 가림막에서 나온 물총 귀신을 피해 빠른 속도로 달리며 잡히지 않고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멤버들은 나인우의 달리기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딘딘은 깔창까지 제거하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2번 가림막에서 충남체고 출신 이현복 선수가 나오며 3초 만에 붙잡히고 말았다. 연정훈은 3번 가림막에서 나온 진행팀 3명에게 붙잡혔다.
김종민은 4번 가림막에서 긴 그물을 들고 나온 그물귀신을 피해 잡히지 않고 결승라인까지 들어왔다. 문세윤은 호각소리가 울리면 텐트 옆에 숨어 있다가 귀신을 넘어뜨리고 가겠다고 했지만 5번 가림막 안에서는 오토바이를 탄 귀신이 나왔다.
유일하게 성공한 나인우와 김종민 중 기록에 따라 실내취침자가 결정됐다. 김종민보다 나인우의 기록이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되며 나인우가 실내취침을 확정이었다.
나인우를 제외한 4명의 멤버는 2라운드 '움직이면 죽는다'를 시작했다. 움직이면 바로 탈락이라고.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이 계속 버티자 이정규PD는 오른발 들기를 추가했다. 이에 연정훈과 문세윤이 차례로 탈락했고 김종민도 움직이게 되면서 딘딘이 승리를 했다.
마지막 3라운드 '출몰하면 죽는다'에서는 남은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전설의 고향' 회차를 골라 귀신이 가장 많이 나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정훈과 문세윤이 고른 '덕대골', '구미호' 편에서는 귀신 1명이 나왔고 김종민이 고른 '걸귀'에서는 귀신이 10명 나오면서 김종민이 마지막 실내취침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