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권모술수' 배우 주종혁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종혁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0.948% 시청률로 출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1일 방송한 8회에서 전국 13.1%, 수도권 15.0%, 분당 최고 1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주종혁은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권민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이자 우영우(박은빈 분)를 향한 혼자만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권민우가 우영우를 '우당탕탕'이라고 부르자 우영우가 '권모술수'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우영우가 낙하산으로 취업했다고 생각해 사내익명 게시판에 취업 비리 고발글을 작성해 시청자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주종혁은 독립영화 '몽마'로 데뷔한 뒤 다양한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2018년부터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드라마 스테이지-반야', 'D.P', '검은태양',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 등에 출연했다.
주종혁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지녔다. 중학교 3학년에 뉴질랜드 유학길에 올라 오클랜드기술대학(AUT)을 다녔고 21세 무렵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M이 개최한 신인 배우 통합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20년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대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전역 후 전공을 살려 일하려고 했다. 호텔 경영, 마케팅 전공이다. 바텐더를 시작했다가 손님 중에 어떤 분이 홍보 영상을 찍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걸 시작으로 재밌다고 느껴서 독립 영화에 출연하게 됐고 배우를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우영우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