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특급 도우미' 데얀 쿨루셉스키가 의외의 면모를 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쿠팡플레이는 20일(한국시간) 유뷰브에 '주기자가 해냈다'라는 제목으로 배우 주현영과 방한 기간 중 토트넘 선수들과의 인터뷰가 담긴 40초가량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쿨루셉스키와 라이언 세세뇽 그리고 벤 데이비스가 참석했는데 쿨루셉스키가 인터뷰 자리에서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주헌영 배우가 선수들에게 엄지와 검지를 교차하는 '손가락 하트'를 요구하자 쿨루셉스키를 제외한 선수들은 어렵지 않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선보였다.
그러나 쿨루셉스키는 손가락 하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 당황했다. 옆자리에 있던 손흥민이 도와줄려고 했지만 그래도 잘 안되자 쿨루셉스키에게 "바보야 이 씨"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쿨루셉스키는 주헌영 배우로부터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중 누굴 프리킥 키커로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무서운 질문이라며 쩔쩔 매기도 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에서 18개월 임대된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후반기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쿨루셉스키는 한국 투어에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국 팬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은 쿨루셉스키는 "정말 선물을 많이 갖고 돌아간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한국 팬들은 환상적이었고 한국은 환상적인 나라였다. 다시 한국에 방문하길 바란다. 투어를 통해 팀에 더 녹아든 거 같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다"며 소감을 남겼다.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