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빅마우스’ 속 하드보일드 누아르 세계관에 입성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가 공개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을 앞두고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요소를 꼽았다.
1st. 베일에 가려진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를 찾아라!
먼저 첫 번째 키워드인 ‘빅마우스’의 정체는 극 중 세계관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떠벌이 ‘빅마우스(Big Mouth)’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가진 평범한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분)는 의뢰받은 살인사건에 휘말려 졸지에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다.
이에 박창호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는 이들에게 오명을 씌운 원흉과 함께 진짜 ‘빅마우스’를 찾아 나선다.
뿐만 아니라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 구천 병원 병원장 현주희(옥자연), 언론재벌 우정일보의 사장 공지훈(양경원)이 소속된 특권층의 은밀한 사모임 ‘NR 포럼’ 역시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연 이들이 찾는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Big Mouse)’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2nd. 아름다운 겉모습 뒤 감춰진 살기 좋은 신도시 구천시의 실체는?
‘빅마우스’는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로 현재 광역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가상의 신도시 구천시를 배경으로 한다. 준수한 외모와 능력까지 갖춘 검사 출신 최도하(김주헌)가 민선시장을 맡고 있으며 경제, 교육, 문화, 복지, 치안 등 모든 것이 안정되어 살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번영은 오직 가진 자를 위한 것. 겉보기엔 아름답게만 보였던 구천시 내부에는 ‘지옥의 별장’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구천 교도소를 비롯해 각종 음모와 비리가 숨겨져 있다.
특히 특권층들의 은밀한 사모임 ‘NR 포럼’의 핵심 인사인 최도하와 현주희는 각각 구천시의 정치와 의료를 장악한 바,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영화 속 무법지대 같은 구천시의 실체가 더욱 궁금해진다.
3rd. 가족을 구하기 위한 소시민 가족의 필사적인 사투, 그 결과는?
그런가 하면 구천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 박창호, 고미호 가족은 갑작스레 불어닥친 폭풍우로 인해 다시 없을 수난을 겪고 있다.
변호사에서 일급 범죄자가 된 박창호는 사기 전과범 제리(곽동연)를 비롯한 각종 흉악범들이 모인 소굴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진행 중이다. 그런 남편을 구하기 위해 아내 고미호 역시 두 팔을 걷어붙이고 친정아버지와 함께 치열한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무엇보다 ‘빅마우스’를 둘러싼 전쟁에는 구천시 권력의 핵심 ‘NR 포럼’ 구성원들까지 합세한 상황. 과연 박창호, 고미호 가족은 결코 넘어설 수 없는 굳건한 권력의 벽에 맞서 무사히 누명을 벗고 원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빅마우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