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산뜻한 출발을 알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9분 주천제의 자책골로 리드를 가져왔고 이어 후반 9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엔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뜨려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했다. 많은 공격성을 가진 팀을 상대로 공정한 승리다. 상대가 내려앉을 걸 예상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이제 최대한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서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들도 느낄 텐데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4일 오후 4시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