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정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할까.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웹진 RPK의 에디터 다니엘 리치먼은 이정재가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MCU에 배역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그가 맡게 될 배역이 무엇인지, 혹은 출연하게 될 것인지도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하지만 MCU에 출연하는 중년 배우들이 주로 무게감있는 빌런을 맡아온 점을 고려했을 때 그 역시 빌런을 맡을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 이정재가 MCU에 합류하면 수현과 마동석, 박서준에 이어 한국인(계) 배우로는 네 번째로 합류하게 된다. 이 중 수현과 마동석은 선역인 헬렌 조와 길가메시를 각각 연기했고, 박서준의 경우 어떤 배역을 맡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972년생으로 만 50세가 되는 이정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현재 연출 데뷔작 '헌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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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