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노르웨이 국적 공격수 엘링 홀란(21)이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을 언급했다.
엘링 홀란은 지난 18일 패션 전문 유튜브 채널 '컴플렉스'에 출연해 스페인 말라가주 마르베야의 한 신발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홀란은 인터뷰 말미에 쇼핑을 할 시간을 할애받은 뒤 카녜이 웨스트(YE)가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아디다스의 이지(YEEZY)를 가장 먼저 집어들었다.
이어 N사의 '에어 조던 1'을 집어든 홀란은 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해서 만든 일명 '지디포스'를 집어들었다. 그는 "지드래곤이 신어서 유행한 신발"이라며 "지금 산 다음 6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다른 신발이 된다"고 가격이 뛰는 현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말 예쁘다. 이걸 사야겠다"고 말한 뒤 최종적으로 나이키가 버질 아블로와 협업해 출시한 '에어 포스'까지 집어든 그는 총 4020유로(약 540만 원)를 소비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홀란이 지드래곤을 언급하자 국내 네티즌들은 "에????", "이왜진", "세계관 충돌ㄷㄷ", "신발 때문에 아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0년생인 홀란은 과거 황희찬의 팀 동료로, 현재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2022/2023 시즌을 앞두고는 총 6000만 유로(약 803억원)의 이적료로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이 활약하던 맨시티로 이적했다.
사진= '컴플렉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