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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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환승연애2', 눈물 얼마나 쏟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2.07.20 15: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환승연애2'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을 새로운 청춘남녀들의 폭풍 같은 서사가 기대감을 모은다.

20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주 PD,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했다.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청춘남녀 8인의 설레는 만남부터, 한 커플의 X 정체가 공개되는 등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환승연애2'는 공개 첫 주 주말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 2022년 티빙 오리지널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자수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환승연애'는 헤어졌던 연인과의 재회와 그들의 새로운 사랑, 그 사이에 선 이들의 얽히고설킨 묘한 애정전선까지 단숨에 몰아치는 서사를 풀어내며 기존 연애 리얼리티의 한계와 틀을 완벽하게 깨고 신선함으로 무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진주 PD는 시즌2 공개를 두고 "엄청 부담스럽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 PD는 " 제작진 외에 패널분들이 보시는 게 첫 시사 같은 느낌이다. 여기서 첫 플레이 하려고 스페이스바 누르는 순간에 엄청 긴장이 됐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1은 뭔지도 모르고 만든 게 있었다면 이번에는 한번 해봤던 게 있으니까 출연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이 됐다. 출연진들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시즌1 때는 X를 숨기고 들어와서 마피아 게임처럼 연기를 하는 게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시즌2에는 그 재미를 더 드리고자 노력했다. 초반부에는 X에 대한 추리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1과 차이를 두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PD는 "'당신의 X는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를 유지할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지만 너무 똑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무 새로워지면 시즌1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이 거리감을 느낄 것 같아 많이 바꾸지는 않되 새로운 출연진이 있으니 그분들이 주는 에너지를 믿고 기존 장치는 가져가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환승연애2'와 패널로는 시즌1 멤버 그대로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걸스데이)가 함께한다.

이용진은 '환승연애2'만의 강점에 대해 "리얼함이다. 시즌1에서 이 사람들의 모든 연애사를 알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알 수 있다고?' 하는 것들이 있다. 가끔은 칸 영화 끝날 때 보다 더 여운이 남기도 한다"고 전했다.

유라는 "만나는 연예인들마다 '누가 커플이냐', '어떻게 됐냐' 물어보신다. 제 인생에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환승연애'가 인기가 많구나 실감했다"고 말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환승연애' 시즌1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사이먼 도미닉은 "'환승연애'는 리얼함 그 자체다, 겉멋이 안 들어가고 순수한 게 느껴졌다"라며 "그래서 나도 진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리얼함과 진정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즌1 때보다 시즌2에서 얼마나 쏟을지.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며 "몇 회를 울지, 얼마나 많은 양을 쏟을지. 나는 1, 2화 때 일부러 눈물을 참았다"라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청춘남녀들의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는 '환승연애2'는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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