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30
연예

"칸 영화보다 여운 깊어"…'환승연애2' 이용진→김예원, 과몰입 준비 완료 [종합]

기사입력 2022.07.20 1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시즌2로 돌아왔다.

20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주 PD,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했다.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1, 2회가 공개됐다.

'환승연애'는 시즌1을 통해 이별의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보여주며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이진주 PD는 시즌2를 제작한 소감에 대해 "제일 솔직한 심정은 엄청 부담스럽다는 거다"라며 "저희가 만든 장치들을 어떤 변주를 줘야 하는지 어떤 사람들을 모셔야 하는지 어떤 공간에서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결정하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PD는 "시즌1은 뭔지도 모르고 만든 게 있었다. 이번에는 한번 해봤던 게 있으니까 출연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이 되더라. 이분들이 솔직한 감정들을 깨닫는 게 많아야 겠다고 생각해 그런 계기를 어떻게 만들어 드릴까, 어떤 상황에 부닥쳐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낼까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시즌1과 차이점을 둔 게 있다면 무엇일까. 이 PD는 "'당신의 X는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를 유지할까 고민했다. 우리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 똑같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새로워지면 시즌1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이 거리감을 느낄 것 같아 너무 많이 바꾸지는 않되 새로운 출연진이 있으니 그분들이 주는 에너지를 믿고 기존 장치는 가져가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환승연애2'와 패널로는 시즌1 멤버 그대로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걸스데이)가 함께한다.



이용진은 "프로그램마다 특징이 있고 설렘이 있고 하지 않나. '환승연애'는 가장 설렘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기다리는 1년이라는 기간이 굉장히 설레였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용진 '환승연애'만의 매력에 대해 "리얼함이다. 시즌1과 비교하자면 이 사람들의 모든 연애사를 알고 있는 느낌이다. 제작진들이 설명을 너무 잘해줬다"며 "가끔 어느 순간은 칸 영화 끝나고 난 뒤보다 더 여운이 남았다"고 전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저는 시즌2 하는 거 맞냐고 계속 확인했다. '저희 불러주실 거죠?' 하면서 따로 연락드렸다"라고 시즌2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밝혔다.

유라 역시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도 없이 선택했다. 시즌2 출연을 제가 더 원했던 것 같다. 제 인생 예능이라 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울지는 않는 편인데 그렇게 많이 울었던 것 자체가 저의 감성을 많이 건드린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시즌1 끝나자마자 시즌2에 대해 생각을 했다. 계속 기다고 있었고 이 멤버 그대로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시즌1을 함께 했다 보니까 합의 짬바라고 할까.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어 강사부터 방송인, CEO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녀들이 모여 풀어가는 연애는 더욱 흥미진진한 매개체가 되며 수많은 서사를 남겼다. 이번 시즌2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출연진을 섭외하게 됐을까.



이 PD는 "시즌1 때는 우리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을 드려야 했다. 설명해 드려도 거절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먼저 연락해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주변에서 소개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좋기도 하지만 검증과정은 똑같이 거쳐야 하니까 더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커플들의 서사나 관계는 어떻게 확인했을까. 이 PD는 "영상이나 사진이나 남은 편지라든지 그런 것들은 거짓말을 못 한다. 그런 것들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을 좀 더 귀하게 모시고 싶었고 개개인의 진정성은 그분이 어떤 가게를 하신다고 하면 가게에 찾아가서 보기도 했다. 개인적인 부분을 잘 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청춘남녀들의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는 '환승연애2'는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