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소시탐탐'의 유리가 소속사인 SM 이수만 프로듀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소시탐탐'에서는 익스트림 3종 미션에서 태연과 효연이 공동 1등으로 상금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8명의 멤버 중 상금을 훔쳐간 데빌을 찾는 추리게임이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날 익스트림 3종 미션에 돌입한 소녀시대는 하늘을 활강하는 기구를 타고 땅에 있는 글자를 조합해서 노래를 부르는 미션, 개인별 루지 랩타임 대결, 알파인 코스터의 빠른 스피드를 이겨내고 10명의 인물을 순서대로 기억해야하는 기억력 게임까지 짜릿한 스릴과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기억력 게임에서 유리가 개그맨 김영철의 사진을 보고 이수만 프로듀서로 착각한 순간이 폭소를 유발했다. 유리의 충격적인 오답에 효연은 "와,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정답을 알게 된 유리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김영철에게 거듭 사과했다.
총점 120점으로 태연과 효연이 공동 1등을 차지해 상금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었지만 '사라진 상금을 되찾고 싶다면 날 찾아와라'라는 데빌의 편지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이에 다음 예능 세계로 데빌을 찾으러 간 소녀시대는 윤아와 막내 서현까지 모두 모인 완전체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데빌의 힌트를 얻기 위해 추리의 방, 언어의 방, 추억의 방, 체력의 방, 뉴런의 방, 예술의 방, 센스의 방까지 총 7개 미션에 도전하며 유쾌한 조화를 뽐냈다. 각자 미션을 수행한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데빌과, 데빌에게 포섭당한 데몬을 찾기 위해 힌트를 공유했다. 웰시코기, 제주도의 한 주소지, 꽃, 영화 포스터가 힌트로 나왔다.
모두가 실패한 추리의 방에서 유일하게 문제를 파악한 수영은 '뮤직뱅크'에서 'Kissing You'로 1위했던 날짜를 맞혀야 한다고 해 멤버들의 기억을 소환했다. 체력의 방 힌트를 얻은 유일한 멤버 태연은 8.9와 9.8을 헷갈려했고 뉴런의 방 힌트인 3이 더해져 89년 3월생인 태연이 의심받기 시작했다.
불신이 난무하는 회의 현장에서 멤버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멤버는 태연이었다. 태연은 마지막으로 "난 체력의 방 1등한 것 밖에 없어"라고 말해 오히려 수상하게 보였고 7명 중 4명의 선택에 따라 데빌 표식 검증에 나서 궁금증을 더했다.
'소시탐탐'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