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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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황제성x매운맛 지상렬…SBS 라디오 책임질 新 DJ [종합]

기사입력 2022.07.18 15: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SBS 라디오가 음악을 강조한 '황제파워', 스토리를 강조한 '뜨거우면 지상렬'로 청취자들을 만날 새 단장을 마쳤다.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SBS FM&AM 새 프로그램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제성, 지상렬, 송경희 PD, 윤의준 PD가 참석했다.

그동안 파워FM과 러브FM에 동시에 송출되던 '붐붐파워'가 막을 내리면서 파워FM에는 황제성이 진행하는 '황제파워'를, 러브FM에는 지상렬이 DJ를 맡은 '뜨거우면 지상렬'이 편성된다.



흥 넘치는 고품격 음악방송을 지향하는 '황제파워'는 황제성의 리코더 연주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케니퐝', 황제성과 제작진이 색다른 대결을 펼치는 '황제성 VS 제작진', 록뮤직에 조예가 깊은 황제성의 수준 높은 선곡을 만날 수 있는 '일간 황제성'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황제파워' 송경희 PD는 "제목이 모든 걸 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다 황제로 만들어 드린다. 황제의 기운이 솟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PD는 "오후 4시가 졸리고 나른한 시간이다. 퇴근길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일 대충 하면서 짐 싸면서 퇴근길을 기다리지 않나. 집 나간 남편과 아들을 기다리며 육아를 하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재미와 신나는 음악과 DJ의 팡팡 터지는 입당을 들려드리는 걸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붐붐파워' 이후 '황제파워'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황제성은 "새롭게 시작할 때 거부감이나 부담스러움이 있을 수 있어서 함께 했던 친구처럼 톤앤매너를 가져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고 싶다. 재미난 코너와 재능으로 많은 회의를 통해서 선물처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황제성은 "고민타파든 매운맛이든 순한맛이든 상관없다. 돌발 사건사고로 우당탕탕 에피소드로 꾸려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본격 ‘어른이’를 위한 고민 타파 19금 버라이어티로 평이한 사연 중심의 느낌이 아닌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가진 매거진 느낌으로,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과 즐거움으로 청취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뜨거우면 지상렬' 윤의준 PD는 지상렬을 DJ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뭔가 남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뻔한 얘기가 아니라 새로운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 가장 새롭고 뻔하지 않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이 지상렬이라고 생각했다"며 " 이견의 여지 없이 제작진들 모두가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윤 PD는 "음악보다는 지상렬 형님의 입담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상렬이 형의 다양한 드립, 입담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토크 구성을 해봤다"며 "주제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다. 고민 있으신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주시면 지상렬 DJ가 입담으로 한방에 타파해준다"라고 설명했다.



tbs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이후 5년 만에 DJ로 복귀한 지상렬은 "하루하루 남기는 방송이 아니고 그 시간대에 환기할 수 있는 방송. 버스정류장 같은 방송, 가볍고 라이트하게 하고 싶다. 4시부터 6시만큼은 검은 봉지같이 가벼운 방송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내가 개그맨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뭐냐 물어보면 음악이라고 한다. 라디오 DJ의 매력은 목소리를 빌려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오랜만의 DJ라 설렘이 있다. 생방송에 대한 걱정은 없다. 웃음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안 웃기고 말지 생각하면 걱정할 일이 없다. 욕심부리지 않고 하는 것도 라디오의 스킬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러브FM(103.5MHz)에서는 '뜨거우면 지상렬'을, 파워FM(107.7MHz)에서는 '황제파워'를 들을 수 있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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