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6년차, 가족 여행 無"…이수근, 40대 男 사연에 '공감'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수근이 40대 남성 의뢰인의 고민에 공감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16년차 40대 남성 의뢰인이 출연한다.

"결혼한 지 16년이나 됐지만 가족 여행을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말한 의뢰인은 "아내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아들 역시 아내와 성향이 비슷하다"라는 말을 더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일 때문에 아내와 제주도에 간 적이 있는 의뢰인은 당시에도 3박 4일 동안 내내 리조트 안에만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내의 집순이 성향을 들은 서장훈은 "실내에서 휴가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외국 나가면 호텔에 머무른다. 침대에 누워서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는다. 그게 내 휴가"라며 아내 편을 든다.

이수근 역시 "우리 아들도 낚시 간지 10분 만에 유튜브만 보더라. 집에 가자고 하니까 좋아했다. 요새는 가족여행도 잘 안 간다"며 공감을 표한다.

"부부 사이에 갈등은 없냐", "혹시 집에서 가부장적인 건 아니냐"는 질문을 남긴 이수근과 서장훈은 가족들과 '자연스러운 추억'을 남기는 방법을 전수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