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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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과 첫 키스, 우리집 노래방에서" (미우새)

기사입력 2022.07.17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애스토리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연애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김지민에게 "(김준호가 좋아한다는 걸) 아예 눈치는 못 챘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지민은 "눈치는 챘다. 진지함이 없으니까 나 혼자 거기에 대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이상하니까"라며 회상했다.

김준호는 "좀 깊게 간 게 캠핑이었던 거 같다"라며 거들었고, 김지민은 "캠핑이 크긴 컸다. 나래 역할이 컸다. 나래가 같이 다닐 때도 연막탄처럼 중간에서 티 안 나게 해줬다"라며 밝혔다.

김준호는 "나래가 나하고 전략을 짠 팀이다. 준호 선배만 한 사람이 없다고 항상 최면을 걸었다"라며 박나래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첫 키스는 했냐"라며 질문했고, 김준호는 "키스를 전제로 만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1일 1키스"라며 맞장구쳤고, 김준호는 "1일 1뽀를 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김종민은 "(처음으로 뽀뽀한 게) '사귀자. 만나자' 하고 바로 뽀뽀하진 않았을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준호는 "우리 집이다. 술 마시고. 1차로 증류주를 마시고 2차로 노래방 있지 않냐"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나 아직 집 인테리어 하고 있는데 노래방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준호는 "(노래를 부르다) '볼에다 뽀뽀해도 돼?'라고 하고 했다. 내 기억에는 두 번째 뽀뽀였는지 모르겠는데 볼에다 뽀뽀하는 척하고 입에다 뽀뽀했다"라며 덧붙였다.

김지민은 "(김준호 입에서) 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난다"라며 귀띔했고,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입에서 냄새나는 거 여자친구가 집어줘야 한다. 몰랐는데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이야기를 해 준 거냐. 이야기해 주기 쉽지 않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지민은 "이 썩은 냄새가 난다. 냄새를 참아가면서 만나면 정이 떨어질 거 같은 거다. 안 떨어지기 위해서 '빨리 치과를 가서 치료를 하고 와라'라고 했다. 갔다 와서 좋아졌더라"라며 고백했다.



또 김희철은 "준호 형이 사업하다가 고꾸라졌다. 이상민 형처럼. 거지가 아니고 상거지가 됐다. 계속 만날 수 있을까"라며 상황을 가정했고, 김지민은 "그게 결혼 전이냐"라며 고민했다.

김종민과 김희철은 "결혼 후다"라며 입을 모았고, 김준호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네"라며 기대했다.

김지민은 "결혼 후면 아우. 결혼 전이면 다행이지"라며 탄식했고, 김준호는 "결혼 안 하면 되니까?"라며 질문했다. 김지민은 "응"이라며 인정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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