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세븐이 연인 이다해와 김희철과 단둘이 만나도 괜찮다며 7년 차 커플의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세븐, 청하,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븐은 '못빼잘남'(못 하는 거 빼고 다 잘하는 남자)라고 자찬했다. 세븐은 "못 하는 게 없다. 딱히 잘하는 것도 없다. 약간 이수근과다. 다 잘하는데 뭐 하나 특출난 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븐은 이다해와 7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이상민은 "이다해가 세븐과 사귄 후로 절친 김희철과 교류가 끊겼다고 한다. 일부러 단절시킨 거냐"고 물었다. 세븐은 "그런 건 아니다. 만나다 보면 나도 다른 여사친들 안 만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김희철과 이다해가 단둘이 만나도 괜찮냐는 질문에 세븐은 "김희철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안 되는데 감희철만 괜찮은 거냐"고 묻자 세븐은 "그런 건 없다. 만날 일 있으면 만나는 거지"라며 쿨한 모습을 드러냈다.
세븐은 창작 뮤지컬 '볼륨 업'에 출연 중이다. 세븐은 "극 작가가 홍경민이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왔다. '글을 하나 썼는데 밴드 뮤지컬이다. 록 보컬이 필요한데 글을 쓸 때 너를 염두해두고 썼다'고 했다"라며 박시환, 남태현과 같은 역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볼륨 업' 회식에 참석한 세븐은 "홍경민이 술을 먹더니 박시환 옆으로 갔다. '이거는 너를 생각하고 쓴 것'이라고 하는 게 들렸다. 그래서 뭐라고 했다. 홍경민이 '낚시꾼이 낚싯대 하나만 들고 다니는 것 봤냐' 하더라. 너무 소름이 돋았다"라고 떠올렸다.
안양예고를 나온 세븐은 "2학년 선배가 비였다. 그 둘이 춤으로는 꽉 잡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문) 붐이 학교 다닐 때는 비나 세븐보다 잘 나갔다고 그런다"는 말에 세븐은 "그 당시 비와 나는 연습생이었고 붐은 데뷔를 했다. 머리 길러서 보라색으로 염색하고 다녔다. 부러웠다"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5년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보낸 김희재는 '희욘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희재는 "보컬 전공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선생님이 노래보다 춤 칭찬을 해줬다. 그때부터 별명이 희욘세였다"라고 학창시절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지민, 뷔와 오마이걸 승희와 한국예술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김희재는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해군 복무 중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김희재는 가장 작년에 해군 호군음악회 위문공연에 초청을 받았다. 김희재는 "내가 가봤자 위문이 안 되지 않냐. 걱정을 많이 하고 갔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희재는 "갔는데 해군 후임들이 선배들이 유명한 가수가 되어서 왔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자긍심을 갖고 있더라. 가서 축하받고 돌아왔다. 걱정과는 정반대였다"라며 고마워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