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기아가 잠실만 찾으면 정신을 못차리고 패색 짙은 게임을 한다.
한 기사를 보니 오늘 두산에게 진 것을 포함해 잠실 경기 12연패라고 한다.
기록을 보니 기아가 가장 최근 잠실에서 승리한게 작년5월 27일 LG전.
그 후에는 두산, LG 와 잠실경기에선 모조리 패.
정리하자면 잠실 두산경기는 11전 전패고
잠실 LG 경기는 3승 7패의 성적.
특히 더 약한 두산에는 09년 9월 12일 이후로 단 한번도 승을 한 적이 없이 전패를 기록 중이다.
기아는 수도권에도 연고지 광주 못지 않은 팬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로 인해 전국구 구단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였다.
잠실에서 매치가 있는 날은 특히 기아쪽 좌석은 거의 매진이다.
이렇게 수도권에 팬들이 많은데 어째서 수도권 팬들에게 자꾸 괴로움을 주는 걸까?
물론 두산이 강팀이고 팀 상성상 기아가 약할 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도대체 기아는 왜 어느새 제 2의 홈그라운드라고 하던 잠실에서 이렇게 죽을 쑤게 된걸까?
그리고 이를 타파하려면 무슨 수라도 써야할까?
[사진 = 잠실 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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