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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4년 만 컴백, 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7.15 10: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틸다'가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뮤지컬 '마틸다'는 아동문학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하고 매튜 와처스 (개발 및 연출), 피터 달링 (안무), 팀 민친 (음악), 폴 키이브 (무대 마술) 등 웨스트엔드 창작진이 완성했다.

201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 (Olivier Awards)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토니상 (Tony Awards) 극본상 등 4개 부문 수상, 드라마 데스크상(Drama Desk Award)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전미 투어가 공연되었으며, 현재도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과 전역 투어, 아일랜드 투어 등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89회 공연했다. 약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8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 2019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최재림), 앙상블상을 받았다.

지난 해 9월부터 대한민국 2대 마틸다와 크런쳄 스쿨 학생들을 찾았다. 2021년 9월부터 시작됐다. 약 900여 명, 평균 연령 11세 아역배우들이 지원했다. 국내외 스태프들은 2022년 뮤지컬 '마틸다'의 긴 여정을 함께할 주역들을 선발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반복적으로 설명과 시범을 보이며 캐릭터와 대사 그리고 동작을 이해시키는 작업을 반복했다.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마틸다를 비롯해 각 캐릭터에 맞는 20명의 아역배우를 캐스팅했다.

작지만 위대한 영웅, 마틸다 역으로 임하윤(9), 진연우(11), 최은영(10), 하신비(9)를 선발했다. 이들은 3차에 걸친 오디션 기간 동안 풍부한 감수성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받은 디렉션을 수행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현준, 이충현, 김주혁, 박소후 (브루스 역), 정아인, 강단아 (라벤더), 은시우, 나다움 (토미), 박신유, 정혜람 (앨리스), 성주환, 임동빈 (나이젤), 박민솔, 정은서 (아만다), 이서준, 김승주 (에릭)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초연을 선보인 성인 배우 대부분이 다시 참여한다. 신시컴퍼니는 "아역 배우와 성인 배우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작품을 알고 있는 성인 배우들이 함께하는 것이 각 캐릭터의 완성도는 물론, 새롭게 선발된 아역배우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에 몰입시키며 작품의 밀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 (미스 트런치불)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인상적인 연기로 선보였던 최정원, 강웅곤 (미세스 웜우드), 방진의, 박혜미 (미스 허니), 김기정 (미세스 펠프스), 한국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을 수상한 강인영, 강동주, 유철호, 연보라, 이승일, 김시영, 박찬양, 김아름, 김아람, 안준혁, 박소현을 다시 볼 수 있다.

미스 트런치불 역으로 생애 첫 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굉장히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시즌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결원이 생긴 미스 트런치불과 미스터 웜우드 외 몇 명의 앙상블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미스 트런치불 역에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지금까지 주로 남성미 넘치는 주인공으로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지만,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과감하게 도전해 배역을 따냈다.

미스터 웜우드 역에는 앙상블로 시작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서만석과 차정현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마틸다'에서 스윙 역할을 한 서만석은 배우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뮤지컬의 주, 조연으로 캐스팅됐다.

세계협력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는 어떤 인물이 특정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함께 작업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다.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합쳐졌을 때 힘이 발휘돼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협력과 화합으로 이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국내외 스태프들과 함께 10주간의 연습실 연습, 4주간의 셋업에 걸쳐 완성될 무대 위에서 5주간의 무대 리허설을 거쳐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마틸다'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다.

사진=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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