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역시 콘텐츠의 힘이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9%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한 수목극 1위이자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13일 방송은 전국유료가구기준 9.1%, 수도권유료가구기준 10.3%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를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화 0.9% 시청률로 출발했고, 따뜻한 힐링극이라는 호평과 배우들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며 2화 1.8%, 3화 4.0%, 4화 5.2%, 5화 9.1%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ENA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개국이래 처음 겪는 일이라 모든 직원들이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5회 방송에 이르기까지 채널의 자체 시청률을 꾸준히 경신해주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간 열세했던 채널이 종합 채널로 성장하고 자리 잡기 위한 디딤돌 같은 콘텐츠가 되어 준 듯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총 16부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4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8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는 15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종방연을 갖는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규모 인원만 모여 소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4일부터 10일까지 총 시청 시간 2395만 시간으로 190여 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시리즈 1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한국 작품 중에서 '글로벌 톱10 프로그램' 오른 경우는 '우영우'가 최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