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9기 영자가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이날 영자는 30살로 S 전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자는 "회사에 일찍 들어가서 지금 10년 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년에 전세 대란을 겪었다는 영자는 오산에 자가도 장만해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활발한 성격이라는 영자는 "사람들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쟤는 너무 놀 것 같아'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나 좋다는 사람을 만나면 되니까 이미지를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며 솔직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영자는 "오래 만났던 이성이랑 결혼 준비를 하다가 정리를 했다"고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SOLO'에 나가지 말라고 말리더라. 내가 부끄러운 행동을 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혼 도장을 찍은 것도, 전과를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나. 당당하니까 나갔다 온다고 했다. 잘되면 진지하게 만나보는 것도 그런 전제 때문에 내가 싫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잘 나오셨다. 너무 멋지다"라며 응원했다.
"이성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영자는 "성실함을 유심히 봐야 한다. 한 직장에 10년째 다니고 있고 생긴 거와 다르게 부지런하게 회사생활을 했다. 나태한 남자는 동생 같고 아직 철이 안들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상형으로는 "양세형같이 재밌는 사람이 좋다. 저도 잘 까부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는 "좀 힘들다. 제가 잔병치레가 많다 보니까 한 번씩 병원에 가야 될 때가 있다. 아플 때 당장 달려올 수 없지 않나"라고 전했다.
아이를 좋아한다는 영자는 "지난 주말에도 회사 선배 아들과 보냈다. 자녀 계획은 2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ENA PLA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