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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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경림=예능계 아이유…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 (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4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박경림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척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어린 친구들 가운데 박경림 씨를 원래 영화 전문 MC로 아는 분들이 많을 거 같다.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했던 인재다. 박경림 씨 아들 민준이가 아는지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경림은 "아는지 모르겠는데 관심은 확실히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예능계의 아이유인데"라며 탄식했다.



유재석은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다. 박수홍 씨 팬클럽 회장이었다. 회장님 상이다"라며 밝혔고, 박경림은 "성덕이다. 우리 오빠 컨디션 중요하고 기 죽으면 안 되고"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박경림 전성시대였다.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핵심 프로그램을 다 했다. '뉴 논스톱'은 시트콤 사상 최고 시청률 39.3%였다. 조인성 씨와 파트너여서 '뉴논스톱'이 대국민 사기 시트콤으로 불린다더라"라며 감탄했다.

박경림은 "대학 가면 다 조인성 씨가 있을 줄 알고. 원래 조인성 씨가 저랑 커플이 아니었다. 감독님이 하루는 저를 불러서 '인성이가 너를 좋아하는 콘셉트로 하면 이야기가 재미있어질 거 같다. 너는 어떠냐'라고 하더라. 저는 너무 좋다고 했다. 인성 씨한테 녹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연습을 하자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또 유재석은 "(MC로 섭외가 되면) 영화 자료조사도 무지하게 한다더라"라고 물었다.

박경림은 "사실 굉장히 긴장되는 자리다.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을 준비한 작품이고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 홍보팀.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시청자들 마음까지 하나에 모여지는 건데. 첫 공식 석상이지 않냐. 문을 여는 사람으로서 내용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생방이니까. 그래서 자료 보고 이러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박경림 씨가 진행하면 편하다고 하는 배우들이 많이 있다. 유아인 씨가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행사 전에 많이 떨려 하시는데 박경림 씨가 진행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나의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존재다'라고 이야기했다"라며 귀띔했다.

박경림은 "전 작품도 하고 다음 작품도 하다 보니까 서로 아는 게 생기지 않냐. 제가 일찍 가서 대기실에서 (배우들과) 이야기를 좀 나눈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박경림 씨가 따스함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분이니까. 업계 톱이 된 게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을 하셨고 진행 실력이 뒷받침하기 때문에 톱이 된 거다"라며 칭찬했고, 박경림은 "유재석 씨처럼 좋은 진행자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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