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9 13:26 / 기사수정 2011.04.09 13:30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www.mlb.com)는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강타자로 맹활약한 매니 라미레스가 약물 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난 뒤,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현재 라미레스가 뛰고 있는 템파베이 레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도 많이 놀랍고 당황스럽다. 이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라미레스는 올 시즌, 탬파베이로 이적하면서 재기를 꿈꿨다. 메이저리그에서 2302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한 라미레스는 2574안타와 555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1329타점을 올리며 승부처에서 강한 '클러치 히터'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탬파베이 선수로 활약하면서 17타수 1안타 5푼9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LA 다저스 선수로 뛰던 지난 2009년에도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던 라미레스는 50경기 출장 정지 판정을 받았다.
라미레스는 지난 2004년, 데이비드 오피스와 보스턴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사진 = 매니 라미레스 (C)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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