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혼자 있는 시간, 존재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를 떠올려봅니다. 나의 하루를 꽉 채워주는 '명작뮤비'로 힐링을 선사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19년 5월 발매된 윤아 스페셜 앨범 '어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타이틀곡 '여름밤(Feat. 스무살)(Summer Night)'입니다.
윤아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데요. 여기에 피처링으로 함께한 가수 스무살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달콤한 하모니를 이뤄냈습니다.
또 리얼 세션으로 녹음된 악기 연주가 풍성한 사운드를 더하며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키죠. 뜨거운 설렘을 지나 익숙함과 편안함에 접어든 연인의 마음을 선선한 여름밤으로 표현한 노랫말까지 달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킵니다.
"참 시원한 여름밤 우린 할 말이 많았는데 뜨거운 해가 내리쬐던 한낮 무더위처럼 숨이 막혔는데"
"참 편안한 여름밤 말없이 곁에 있어 주던 제법 선선해진 지금에 이 여름밤에 온기만이 남아 있어"
'여름밤' 뮤직비디오는 홀로 휴가를 즐기는 윤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청량한 분위기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윤아의 다채로운 매력이 인상적입니다.
윤아는 혼자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고 브런치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데요. 특히 하루의 끝, 침대에 누운 윤아가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받고 미소 지은 뒤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뮤직비디오 속 윤아의 비주얼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휴양지 패션을 소화하며 매 장면을 화보로 만드는 '비주얼 장인' 면모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여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했죠. 시원한 바다와 푸른 숲과 나무 등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연 풍경과 윤아의 비주얼 시너지가 빛났습니다.
소녀시대 비주얼 센터로 주목 받으며 연예계 데뷔한 윤아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도 화려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배우'를 넘어선 윤아는 폭넓은 감정 표현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오고 있는데요.
윤아는 이달 29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 배우 임윤아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윤아는 덫에 걸린 남편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뛰어든 고미호 역으로 출연, 배우 이종석과 부부 호흡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윤아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빅마우스'를 통해 또 한 번 배우로서 역량을 드러낼 윤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립니다.
사진=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MBC,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