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중세 유럽을 휩쓴 마녀사냥의 진실을 밝힌다.
12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역사학자 임승휘 교수가 출연해 유럽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 교수는 중세 말 유럽은 혹독한 추위가 지속된 소빙기부터 유럽 인구의 1/3을 죽음에 이르게 한 흑사병까지 온갖 재앙이 불어닥치며 '종말'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이 상황에서 중세 유럽을 강타한 '마녀사냥'을 언급하며 '악마의 하수인'으로 불린 마녀와 그 진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임교수는 '마녀사냥의 교과서'라고 알려진 책과 그 영향력, 죄 없이 스러져 간 희생자들의 이야기부터 약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21세기판 마녀사냥'까지 방대한 역사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마녀사냥의 광풍 뒤에 자리한 이해관계와 이로써 비롯된 새로운 비즈니스 등 이면에 도사린 욕망과 비극 또한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의 여행 메이트로 독일에서 온 다니엘과 프랑스에서 온 올리비아가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강의를 들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MC인 은지원 또한 "이게 진짜라고?"라며 혀를 내둘렀고, 다니엘은 "못 보겠다"며 참담한 마녀사냥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유럽에서 온 여행 메이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한층 풍성해진 '벌거벗은 세계사' 마녀사냥 편은 1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