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호영이 김국진의 근육에 감탄했다.
1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51년 차 배우 김호영과 아내 이민자 씨가 출연했다.
올해 77세인 김호영은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며 "3~4년 전부터 TV를 보거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핀트가 안 맞고 머리가 조금씩 아프더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머리에 이상은 없는데, 고혈압이 있다고 했다. 혈압이 거의 170까지 올랐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건강자랑 하러 나왔다"며 웃었다.
이후 김호영은 "그런데 (김)국진 씨를 보면 뭐가 없는 것 같다"며 다소 왜소해보이는 김국진의 체형을 언급하면서 "팔씨름 한 번 할까"라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김국진은 "잡아보세요"라고 당당하게 팔을 내밀었고, 김국진의 팔을 잡아본 김호영은 깜짝 놀라며 "조금 있긴 있네"라고 놀라워했다. 환하게 웃은 김국진은 "이거다,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가 잡아보면 있는 것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이후 김국진은 "저도 확인해보겠다"며 김호영의 팔을 잡았고, 탄탄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김호영에게 깜짝 놀랐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