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황제파워'의 DJ로 발탁됐다.
11일 SBS는 "18일부터 SBS 파워FM(107.7MHz)의 새 프로그램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6년간 오후 4시를 지켜온 '붐붐파워'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황제성을 새로운 주인공으로 '황제파워'가 새롭게 론칭된다.
'황제파워' 제작진은 "활기찬 음악과 함께 각종 음악관련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붐붐파워'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황제성 특유의 연기력과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발굴해 오후 4시 분위기에 딱 맞는 흥 넘치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황제파워'에는 황제성의 리코더 연주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케니퐝', 황제성과 제작진이 색다른 대결을 펼치는 '황제성 VS 제작진', 록뮤직에 조예가 깊은 황제성의 수준 높은 선곡을 만날 수 있는 '일간 황제성'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황제성은 "청취자들이 그때그때 원하는대로 자유롭고 충동적으로 정형화 되지 않은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서, 쓸데없는 코너는 하지 않고 재미있는 코너만 제대로 할 것이다"라며 넉살 좋게 각오를 밝혔다.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