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아빠' 박지헌, 구안와사 회복 근황…"스테로이드 열흘 복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V.O.S 박지헌이 구안와사 치료 근황을 전했다.

박지헌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일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체크 재킷 차림의 박지헌이 담겼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안와사로 안면마비를 겪고 있는 박지헌은 "오전 한방 침 치료, 오후 신경과 물리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 열흘 완료. 현재 한약과 말초신경개선제 복용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당분간 최대한 안정 위해 대부분의 스케줄은 취소했으나 부득이 취소가 안 되는 무대는 마스크 쓰고 노래. 다행히 노래에는 큰 무리 없고 단지 발음이 약간 세고 무대에선 조명 때문에 눈이 좀 따가움. 안대로 최대한 눈 보호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약 때문인지 컨디션은 매우 좋고 멘탈은 완벽하게 회복.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회복되면 곧 바로 동해바다부터 갈 예정. 먹고 싶었던 거 다 먹고 보고 싶었던 거 다 보고. 살도 슥 찌고. 잘 먹고 잘 누리고 잘 치료하고 있습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사진 오늘 아님' '저 미소 찾을 때까지' '저 미소가 벌써 엄청 그리움' '소중한 눈 주름' '소중한 잇몸' '소중한 팔자주름'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한편, 박지헌은 2004년 V.O.S로 데뷔했다.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 3녀를 두고 있다.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