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부진에 빠진 김문호가 이승엽 감독의 ‘믿음 처방’을 받는다.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회에는 시합을 앞두고 라커룸에 모인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다. 김문호는 이날 경기에서 팀 내 7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젊은 피로 긴급 수혈되며 기대를 모았던 김문호는 ‘천재 타자’라는 명성과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 하위 타선에 배치된 김문호를 두고 박용택은 “하나하나 뒤로 간다”며 선전을 기원한다.
김문호는 “오자마자 이별할 수는 없다. 충분히 기회를 주시면 거기에 보답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다. 또한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타율이 깎일 때마다 심적으로 데미지가 엄청 크다”라며, “저도 나름대로의 제 것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부활을 자신한다고.
앞선 경기에서 이승엽 감독은 슬럼프였던 정의윤을 4번에 고정 기용하며 활약을 이끌어 냈던 바, 다시 한 번 이승엽식 ‘믿음의 야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연 김문호는 이승엽 감독의 신뢰에 응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최강야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