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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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차적응' 토트넘 코치, 새벽 4시부터 운동...선수단도 오전 훈련

기사입력 2022.07.11 12: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코치인 라이언 메이슨이 밤낮이 바뀐 시차 탓에 이른 새벽부터 고생했다.

메이슨은 11일 자신의 SNS에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도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시각은 무려 새벽 4시 20분, 그는 "Jet lag(시차 적응)"이라고 말했다.

메이슨은 지난 10일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2022/23시즌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입국 직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 출신으로 머리 부상을 당해 일찍 은퇴한 메이슨은 지난 2020/21시즌 당시 유소년팀 코치였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누누 산투 감독 부임 후 다시 유소년팀 코치로 복귀한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자 1군 코치로 부름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리는 지난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우리는 6월 A매치를 병행한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잘 훈련했다. 우리는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은 조금 더 휴식을 줬다. 오늘에야 우리가 모든 선수들이 합류해 첫 훈련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시작해야 하고 이상적인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야 한다. 확실한 건 우리는 이제 처음에서 다시 시작하고 좋은 기반을 가졌다. 새로운 선수들이 우리의 아이디어를 갖는 과정을 가속화할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주에 우리는 훈련을 진행하고 더블 세션을 가지며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모든 선수들, 선수단이 뛰게 되고 내게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 올리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훈련을 마친 뒤 토트넘 선수들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진행한다. 그러나 하루 만에 시차를 맞추기란 쉽지 않다. 

한국과 영국 런던의 시차는 9시간이 난다. 런던과 밤낮이 뒤바뀐 상태로 프리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토트넘 선수들 입장에선 첫날부터 시차 적응을 위해 오전 9시에 빠르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메이슨, 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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