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한국 입국 직후 무더운 날씨 속에 첫 훈련을 마친 가운데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가 팬서비스를 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2022/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머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이 이날 인천공항에 깜짝 등장해 토트넘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등 선수단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입국한 뒤 곧바로 고양 종합운동장으로 향해 회복 훈련에 돌입했다. 짧은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한 토트넘 선수단은 무덥고 습한 날시에도 회복에 전념했다. 손흥민도 토트넘 선수들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며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을 마친 뒤 토트넘 SNS 담당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이 끝난 뒤 "정말 덥다. 오후 7시 30분인데 마치 한낮인 것 같다"라며 고온 다습한 한국 날씨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훈련 종료 후 구단은 스토리를 통해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가 사인하는 영상을 올렸다. 손흥민은 어린 축구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사진 요청에는 "다 찍어줄 수 없으니까"라며 거절했다.
페리시치는 입국장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든 한 팬에게 사인을 해줬는데 이날 역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온 두 팬에게 사인을 해줬다.
콘테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리는 지난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우리는 6월 A매치를 병행한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잘 훈련했다. 우리는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은 조금 더 휴식을 줬다. 오늘에야 우리가 모든 선수들이 합류해 첫 훈련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시작해야 하고 이상적인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야 한다. 확실한 건 우리는 이제 처음에서 다시 시작하고 좋은 기반을 가졌다. 새로운 선수들이 우리의 아이디어를 갖는 과정을 가속화할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주에 우리는 훈련을 진행하고 더블 세션을 가지며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모든 선수들, 선수단이 뛰게 되고 내게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 올리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토트넘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