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결혼해달라는 팬 주접에 "♥김태용과 '헤어질 결심' 서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의 탕웨이가 무대인사 중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헤어질 결심'의 무대인사 당시 탕웨이가 팬에게 한 행동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을 많이 본 관객에게 선물을 주려 했는데, 이 중 13번을 관람했다는 관객이 두 명이나 나와 이들을 무대 앞으로 불러냈다.

자리에 함께했던 김신영이 "무엇을 갖고 싶으시냐"고 묻자 관객은 탕웨이의 사인을 받고싶다고 했는데, 탕웨이는 해당 관객에게 "날 가져"라고 말하며 그를 안아줬다고. 또 탕웨이의 부인이 되고 싶다는 팬의 말에는 "남편(김태용 감독)과 헤어질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과 함께 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유죄인간.....", "팬 조련 대박이다", "팬서비스 진짜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