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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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밝힌 #지리둥절 #연애사 #무소유 라이프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07.10 23:50 / 기사수정 2022.07.10 22: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지현우가 과거 연애사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3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현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2021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을 언급했고, "지현우 씨가 작년 연기대상을 받았다. 연말 시상식에서. 지현우 씨가 어리둥절해서 '지리둥절'이라고 팬들이 붙여줬다. 그 짤이 화제가 됐다"라며 밝혔다.



지현우는 "제 이름을 못 들었다. 당연히 다른 선생님이 받으실 줄 알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대상을 받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불효를 저질렀다고 한다. 부모님을 못 뵌 지 굉장히 오래됐다고 한다"라며 물었다.

지현우는 "촬영하면서 집에 안 갔다. 집에 가면 본래의 저로 막내아들로 될 것 같아서. 회장님하고 너무 차이가 있지 않냐. 막내아들이 돼버리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 것 같아서"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여자의 어떤 모습을 봤을 때 '심쿵' 하는 포인트가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지현우는 "'심쿵'까지는 아닌데 좋게 보는 건 같이 밥을 먹었을 때 상대방 밥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걸 봤을 때. 할머니랑 어려서부터 자라서 '밥 남기지 마' 이걸 항상 어려서부터 들었다. 깨끗하게 먹으면 호감이 생기는 게 있더라"라며 고백했다.



지현우는 "예전에 그런 걸로도 다퉜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맛을 보고 싶어 하지 않냐.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음식이 남아서 버려지는 게 싫어서 고집부리실 때 다툼이 생기긴 하더라"라며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한테 이벤트나 이런 것도 잘해주는 편이냐"라며 질문했고, 지현우는 "그냥 크게는 안 하고 어렸을 때 생각을 해보면 스쿠터 타고 다닐 때 오토바이 헬멧 쓴 상태로 전화해서 '창문 열어 봐'라고 해서 불꽃놀이 부랴부랴 해주고 그랬다"라며 귀띔했다.

신동엽은 "집에 TV도 없고 침대도 없고 무소유의 정신을 가지고 무소유 라이프를 하고 있다더라"라며 못박았고, 지현우는 "무소유가 아무것도 안 갖는다는 게 아니라 나한테 필요 없는 건 될 수 있으면 갖지 않는다' 이런 건데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라며 해명했다.

지현우는 "침대 없이 요 깔고 요 다시 넣어놓고 지낸다. TV를 너무 좋아해서 TV를 보면 늘어지다시피 TV만 계속 봐서 '나를 절제해야겠다' 싶어서 일부러 설치를 안 했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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