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덕화가 뜻밖의 '민밍아웃'을 할 뻔한 가운데, 이경규가 온 몸으로 이를 막아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4' 1회에서는 클로징을 하던 중 이덕화가 자신의 페도라를 실수로 쳐서 민머리가 공개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제작진들도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왼쪽에 있던 이경규가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온 몸으로 이덕화의 머리를 가렸다. 이덕화의 오른편에 있던 이태곤도 일어나 그의 페도라를 주워서 이경규에게 건네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허경환은 "자, 다 카메라 반납해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제가 막았습니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덕화는 "야, 누르는 게 더 이상해"라며 민망해했다.
환상적인 반응 속도를 보인 이경규는 "형님, 제가 막았습니다! 날아오는 총알을 제가 막았어요"라고 말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배지, 배지 하나 더 줘"라고 제작진에게 큰소리쳤고, 감격한 이덕화는 "내거 줄게"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경규는 "뭐가 번쩍 하길래 UFO인줄 알았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 '도시어부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