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슬러거 정의윤이 어색한 번트 자세로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회에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의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4:4 동점을 마주한 최강 몬스터즈는 끝내기가 될 수 있는 마지막 1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가 유리하다면 번트를 대는 것이 당연한 상황. 하지만 다음 타석엔 야구 인생에 있어 번트 경험이 거의 없는 KBO를 대표하는 슬러거, 최강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정의윤이 들어선다.
특히 앞선 이닝에서 찬스 때마다 안타를 터뜨리며 부활을 선언했던 정의윤이었기에 이승엽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이 상황을 놓고 정용검 캐스터는 “강공을 갈 것”이라 예상하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번트 대야한다”고 반박한다.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에게 이승엽 감독은 복잡한 사인을 건네고, 이를 확인한 정의윤은 두 손으로 방망이를 잡으며 어색한 번트 자세를 취한다.
과연 정의윤에게 내려진 건 번트 임무일지, 아니면 강공 전환을 위한 속임수일지 이승엽 감독의 작전에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회는 오는 11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