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6:15 / 기사수정 2011.04.08 16:15
전반 24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은 캐릭에 발 끝에서 시작됐다. 왼쪽 측면을 쇄도하던 긱스를 향해 길게 넘겨준 롱패스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다. 캐릭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긱스는 루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그림같은 작품을 완성했다.
2006년 토트넘에서 1860만 파운드의 거액으로 맨유로 이적한 캐릭은 최근 슬럼프에 빠지며 방출설이 나돌았지만 지난 3월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비디치는 "선수의 관점에서 봤을 때 캐릭은 최정상급의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디치는 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은 멋진 트릭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재능이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팀의 핵심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진영에서 패스하기 좋은 위치에는 항상 캐릭이 서 있다. 그는 수비에도 매우 능하고, 많은 열정을 쏟아 붓는다"라며 캐릭을 치켜세웠다.
한편, 맨유는 9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풀럼을 불러 들여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캐릭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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