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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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사실 무근" vs 전 여친 "신체 영상 수십개"…진실공방 [종합]

기사입력 2022.07.07 17:50 / 기사수정 2022.07.07 16: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고세원과 전 여자친구 사이 진실공방이 길어질 예정이다.

고세원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온라인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 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세원은 입장문을 냈지만 그 이후에도 전 계속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고 씨에게 수시로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삭제하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라며 고세원과 주고 받은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A씨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뒤 "제 나체 사진을 갖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저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고 한 뒤 제 연락을 차단 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유산 내용이 담긴 진료확인서, 고세원과 교제 당시 나눈 메시지 등을 증거로 첨부했다.

당시 고세원은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며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헀다. 그러나 A씨의 폭로가 한 번 더 이어지자 고세원은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오히려 협박,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세원은 A씨가 삭제를 요구한 사진, 영상에 대해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신체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의 삭제를 요구했고, 고세원은 법적 증거자료로 쓰기 위해 부득이하게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고세원과 전 연인 A씨의 진실공방이 법정으로 향한 상황,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세원은 1997년 KBS 공채 1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KBS2 '수상한 삼형제', '신데렐라 언니', SBS '세자매',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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