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연이틀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성했다.
NC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전적 31승2무44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6연패로 24승1무53패가 됐고, 두 팀의 경기차는 7.5경기차가 됐다.
NC가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리드오프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 권희동이 내야안타, 박민우가 번트안타로 살아나며 무사 만루. 이어 양의지와 마티니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상언이 신민혁의 초구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터크먼이 145km/h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통산 1082호, 한화 시즌 1호 백투백 홈런.
NC는 5회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박민우 2루타, 양의지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마티니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3-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건 다시 한화의 홈런이었다. 7회말 대타 이진영이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NC 김진호를 상대로 아치를 그리며 3-3 동점.
하지만 NC가 9회초 한화 마무리 장시환을 상대로 땅볼 출루한 김기환이 도루로 2루 진루, 양의지의 2루타로 다시 한화를 따돌렸다. 점수는 4-3. 한화는 9회말 이용찬 상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그대로 N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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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