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의 역전 만루홈런에 힙입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역전승을 수확한 두산은 33승2무42패를 기록했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사사구 7개를 기록했지만, 5⅔이닝 동안 2점 만을 허용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펜진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헀다. 마무리투수 홍건희는 시즌 6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곽빈이 초반에 고전했지만, 그래도 이닝을 소화해주며 제 몫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은 허경민이었다. 허경민은 7회 승부를 뒤집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이 7회 역전 만루홈런을 비롯해 활발한 타격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두산은 오는 7일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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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