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7기 영호(가명)가 순자(가명)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5일 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귀면서 하나 약속했다. 한 달에 한 번은 편지를 쓰겠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호가 여자친구 순자를 위해 직접 쓴 손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개. 아직 길러보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멋진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순자)에게 멋진 '개 같은 남자친구'가 되어줄게"라는 내용이 적혔다.
영호는 "매달 쓰는 편지에 이름을 붙였다. ‘월간 쫄쫄이’라고 이보다 더 달달한 표현도 있으나 요거 하나 공개한다”라며 “전날 통화에서 귀엽고 충직한 개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다음 날 마치 시상이 떠오른 작가처럼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호는 순자에게 '개처럼 언제나 반길게', '개처럼 변함없이 사랑할게', '개처럼 용맹하게 순자를 지키고 귀엽게 꼬리를 흔들게' 라며 사랑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영호-순자 커플 팬입니다", "진짜 남자친구의 정석이네요", "글씨체 너무 이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나는 SOLO' 7기에서 영호와 순자는 서로를 최종 선택하진 않았으나, 방송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나는 SOLO' 방송화면, 7기 영호 인스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