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 배구단이 2022-2023시즌 새 주장으로 차지환(26)을 선임했다.
OK금융그룹은 5일 "2022-2023시즌 새 주장으로 차지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차지환은 OK금융그룹에서만 네 시즌을 소화했다.
군 전역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득점(398점)과 공격 성공률(56.14%), 서브(세트당 0.286개), 블로킹(세트당 0.301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석진욱 감독은 "가정이 생기고 책임감이 늘었다. 기량도 많이 성장했다. 그래서 주장 자리를 제의했다"라며 "승부욕도 강한 선수다. 그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충분한 믿음을 보낼 만한 선수"라고 차지환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새롭게 주장이 된 차지환은 "믿음을 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주장이 된 만큼, 책임감도 더 가지고 많은 부분에서 더 솔선수범하겠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이 2022-2023시즌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2022시즌을 5위로 마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새 주장으로 차지환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다시 한번 봄 배구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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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